그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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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2008. 2. 13.

 

밥을 기다리고 있다..

아유~ 배고파라...

그간 아이들 병원오가며 할머니 수발에다..

늘 하던 돼지막같은 우리 집안일해대느라~~

오늘에야 내가 쉼이란걸 해본다..

간만에 사우나에서 몸좀 풀었다.. ㅋㅋ

요즘따라 오래 앉아있어도 땀이 줄줄 안나온다...

몸에 수분이 부족한가?

 

여기저기~ 약속들 잡아놓고 일주일은 그냥 놀자판으로

보낼양이다.. ㅎㅎ

너무도 갇힌 생활이 싫었던 나는~

갇혀있는 지금이 너무 좋다.. 편안한게~~

 

날이 추워져서 울써방님 일하느니라 고생이 많을거다..

애들땜에 나땜에 떨면서 고생하는 서방님이

지금은 고맙지만.. 모르겠다..

내일이면 또 개시끼가 될련지....ㅋㅋㅋ

 

빨래를 하는데.. 시꺼먼 고양이 한마리가~

아우~~ 아우~~ 울고 난리여서..

베란다문 활짝 열어 야~ 하고 버럭해버렸다..

내딴에는... 저것이 아침부터 발정나서 짝찾으러 다니나~~

했었는데.. 가만히 들어보니 그게 아닌모양이다..

여기저기를 헤매면서 누굴 찾는 모양이었다..

혹시 새끼를 잃어버렸나?

그사이 너무 불쌍하단 생각이 든다..

사람인 엄마도 아이들 잃어버리면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하루내 찾으러 다니는데 한낮 미물도 저리 애타게

자식을 찾으러다니는게... 참~ 에미맘은 다 똑같나보다..

 

셋째아이를 낳고 몸조리를 할때에~

친정 뒷마당에 도둑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

어미는 나처럼 산후조리 중이었을까?

그때가 음식물 쓰레기봉지 쓰기를 시작하던 무렵이어서~

이녀석들 먹을 음식이 만만치 않았다..

엄마 몰래~ 생선 먹다남은거며 음식 남긴거를 몰래몰래

갖다놨다..

결국엔 들켜서 그것도 못하게되었지만..

"엄마, 나도 애기낳고 이렇게 몸조리하는데 저고양이좀 봐봐..

난 미역국이라도 끓여먹는데 쟤는 넘 불쌍하잖아~"

하며 울먹이던 기억이 난다...

 

 


즐거운 마피아온라인!! 자연의 소리 세계도시 까보기 마침표 별일달일 바이쉬크 미니버튼 로보코리아 구름둥둥 별총총 하트쟁이의 작은손
2008/05/10 15:21 2008/05/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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