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마


클러치 정비(부제-코멧 클러치가 병맛되기 쉬운 이유)


오일이 새는 사고가 있었다.

유온센서 단답시고 조금 건드렸었던 유압라인이 3년간 정비를 신경 안써준다는 이유로 테러를 감행;

아무래도 캠체인이 늘어난것 같다. 시끄러워졌다.

뭐 여튼 겸사겸사 상당히 골치아프던 클러치쪽도 정비 시작.

클러치만 손볼것이므로 우측 케이스만 탈거..하였는데

스윙암에 제일 가까이 있는 볼트 하나가 겁나게 풀기 짜증난다. -_-;

일반적인 3/8인치급 공구로는 풀어낼 수 없음.

엔진오일이 묻어있으므로 바닥에 굴리다가 모래알, 철가루 같은게 달라붙기 쉽다. 따라서

가녀린 알루미늄제 엔진의 나사구멍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선

깨끗한 종이나 정비용 휴지 -_- 같은걸 깔아두는게 상책.

물론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목적도 있고,

다조립했는데 나사가 남네? 라는 상황도 어느정도 방지 가능.

사실 저 클러치 플레이트..마모한계까지는 좀 여유가 있었다.

굳이 교체하지 않았어도 됐을껀데. 쿨럭 =_=

다만 자작차 견인 따위의 미친짓을 하면서 클러치를 지나치게 혹사시킨적이 있어서,

(엔진에서 흰연기가 나다니!! 그이후로 클러치가 허당되며 심하게 병맛이 됨)

패드 두께가 남았음에도 그냥 뜯은김에 교체.

아. 지금 생각하니 돈이 조금 아깝긴 하다. 제길;

카메라도 없었고 있었다 하더라도 엔진오일에 쩔은 채로 디카를 꺼내긴 싫었을 것이므로

더이상의 사진은 패쓰. 자가정비, 특히 엔진 정비하면서 사진찍는건 정말 힘들다.

이쯤하여 코멧 클러치가 병맛되기 쉬운 이유에 대한 고찰.

코멧이 아니라도 이건 효성, 스즈키 계열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클러치 구조인데,

왜 유독 코멧이 심한지 까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구조는 클러치 와이어를 당기면, 클러치캠이 푸시로드를 밀고,

클러치 플레이트를 관통하는 푸시로드가 스프링으로 압력을 가하고 있는 클러치 이너를 밀어내는것.

클러치 이너가 밀려나가면 클러치 플레이트 간의 압력이 감소되면서 허당허당이 되는건데,

문제는 빨간색으로 이름을 써둔 클러치 유격 조절 나사 되겠다.

정상 유격으로 세팅된 경우, 아래 왼쪽의 그림처럼 캠이 푸시로드에 수직하게 되어있어야 하는데,

어떠한 이유로든 유격이 증가해서 아래 오른쪽 그림처럼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다소 극단적이지만 이해하기 쉽게 45도 틀어졌다고 하겠다.

이상태에서, 사람이 클러치 레버를 당겨서 똑같이 45도 가량 회전시킨다고 할 때,

푸시로드의 이동량은 삼각함수 관계에 준하는, 빨간 네모만큼 움직이게 된다.

그렇다는것은, 유격조절이 잘못되어있을 경우, 

 

클러치레버를 암만 세게 잡아도 만족스러울만큼 푸시로드를 밀어내지 못해서,

 

즉, 동력전달이 완전히 차단되지 않아서, 기어 변경이 아리까리해 진다는 것이다.

특히 정차중 중립 넣을때의 문제가 심하다.

그리고 그와 별개의 문제로, 캠이 우측 그림처럼 틀어져 있으면,

엔진 외부에서의 클러치 컨트롤 암 각도도 설계와 다르게 되면서

레버가 무거워지고 레버 이동량 대비 캠 회전량이 줄어드는 문제 또한 발생한다.

엔진 내부에서 저런 문제가 있으면 밖에서 암만 쇼를 해도 말그대로 쇼다.

그러므로 밖에서 암만 조절해도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엔진케이스 열어볼 생각도 해봐야 한다.

저런 문제로 인한 증상히 심해지면, 본인의 차량처럼

클러치 팍 놓고 풀가속하면 약간의 슬립이 느껴질만큼 아슬아슬하게 레버를 조절해놓아도

 

클러치를 끝까지 잡아봐야 알피엠을 퉁겨주지 않으면 매끄러운 변속이 안되는 상황

까지 갈 수 있다. 

아, 물론 보통은 그렇게까지 되지 않는다 본인의 경우가 특수케이스이다 -_-;;

이 정비에서 중요한것은 뭐냐면

엔진깔때 엔진오일 빼야 하고 시동걸어서 테스트 하려면 다시 엔진오일 채워야 한다는것

유격조절이 재대로 안되면 작업이 하나마나가 될 수도 있고,

클러치레버를 완전히 놓아도 클러치가 슬립하는 병맛 상황이 올수도 있다.

그럼 다시 까야된다. -_-

엔진깔때 종이가스켓 갈아야 하고 (물론 달자마자 도로 열면 보통 다시 쓸 수 있지만)

엔진오일 드레인한거 다시 쓰기도 뭐하고 이래저래 시간과 에너지(돈포함) 낭비가 크다.

그리고 저 나사 돌리기가 만만치 않다. 저 나사 뭉개먹으면 지대로 병맛크리 터지므로,

자신이 천부적인 정비감각과 재대로 된 공구를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만 조심스레 시도할것.

아니면 센터고고 -_-;;

주기적인 충전은 배터리 수명에 도움이 되며

본인의 차량처럼 연식이 쌓여가며 제너레이터가 약해져 가는 경우 더욱 좋습니다.

덤2 : 시험기간의 블로깅은 귀찮.........


즐거운 마피아온라인!! 자연의 소리 세계도시 까보기 마침표 별일달일 바이쉬크 미니버튼 로보코리아 구름둥둥 별총총 하트쟁이의 작은손
2010/11/09 12:36 2010/11/0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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