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방공예 : 조각보 여행 일곱번째 이야기 - 더블루 THE BLUEㅣ 더레드 THE RED
규방공예 : 조각보 여행 일곱번째 이야기
더블루 THE BLUEㅣ 더레드 THE RED
유사한 것과 대비되는 것의 어울림.......
세상을 살아가며 만나는 수없는 과정들은
비슷하고 닮은 것들, 다르고 대비되는 것들의 반복입니다.
강함 속에 유함이 감추어져 있기도 하고
유약한 것 같은 껍데기 속에 강함이 숨겨져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대비' 효과는
사람이라는 존재, 예술이라는 존재 속에
모두 감춰져 있습니다.
<여의주문양>을 활용하여 파랑색을 기조색으로 한 더블루 라는 작품과,
<잣씨장식> 을 활용하여 빨강색을 기조색으로 한 더레드라는 작품을 소개합니다.
이 작품들은 전체적인 틀 안에서 서로 대조를 이루고,
각각의 작품 속에서 또 한번 대비를 이룹니다.
여의주문 응용 THE BLUE set
해인 변인자 ㅣ THE BLUE 大 ㅣ 국사 ㅣ 28X85cm ㅣ 2009
해인 변인자 ㅣ THE BLUE 小 ㅣ국사 ㅣ 28X18cm ㅣ 2009
잣씨장식 응용 THE RED set
해인 변인자 ㅣ THE RED 大 ㅣ 국사 ㅣ 28X85cm ㅣ 2008
해인 변인자 ㅣ THE RED 小 ㅣ 국사 ㅣ 28X18cm ㅣ 2009
조각보가 아름다운 것은
각각의 모양과 색깔이 달라도
하나로 화합하며 조화로운 그림을 그리기 때문입니다.
빨강과 파랑은 각각 뜨거움, 차가움을 대변하는 색이지만
이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모습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닮았습니다.
한 사람의 마음 속에도
참으로 많은 모습들이 있습니다.
선하고도 악한 마음, 뜨겁고도 차가운 마음,
차분하고도 조급한 마음이 한 사람 안에 다 들어있듯
내 안의 다른 모습들을 생각하며
타인을 이해하는 그릇이 되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살아가며 배워야 할 조각보의 가르침 입니다.
바느질로 세상을 배우는 평범한 아낙은
사춘기의 아이들처럼
바느질로 성장하고, 또 성장하고 있습니다.
- 해인 변 인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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